쯔쯔가무시증 예방홍보 적극 나서
쯔쯔가무시증 예방홍보 적극 나서
보령보건소, 등산로에 기피제 보관함 설치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1.08.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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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보건소에서는 가을철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예방물품인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피제 보관함은 오서산 명대계곡 등산로 입구, 청소면 성연리 주차장, 왕자봉 등산로, 봉황산 등산로에 설치됐으며 등산객들이 산에 오르기 전에 기피제를 옷에 뿌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가을철에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 쯔쯔가무시증 발병확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며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질병으로 기피제는 쯔쯔가무시증 유발해충인 쥐의 털진드기 및 모기 등 위생해충을 퇴치해 감염병을 예방하게 된다.
시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주요등산로 4곳에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 운영한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질병관리본부에 추가 요청, 설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사전예방이 필수적이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긴 옷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하지 않아야 하며 기피제 등을 활용해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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