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6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파업으로 2주간 미뤄졌던 세리에A 2011~2012시즌이 AC밀란과 라치오의 2라운드 경기를 개막전으로 9일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이날 “2012년 6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2011~2012시즌의 종료와 함께 효력을 잃게 된다.
이탈리아대표팀 출신으로 이탈리아선수노조 회장을 맡고 있는 다미아노 토마시는 “지난해 12월 합의가 이루어 질 수 있었지만 서명이 늦어졌다. 이번 합의로 경기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FIGC의 마우리시오 베레타 회장 역시 “클럽과 선수들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수용하기로 했다. 헌신적인 합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초 2011~2012시즌 세리에A의 개막은 지난달 28일이었다. 그러나 선수노조와 FIGC의 단체 협상이 매듭지어 지지 않아 선수들의 파업이 시작됐다.
이로 인해 2011~2012시즌 개막이 2주 가량 늦춰졌고 결국 양측은 2011~2012시즌 개막을 위한 임시 단체 협약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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