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황토밤고구마’ 소비자 인기
보은 ‘황토밤고구마’ 소비자 인기
웰빙식품으로 식이섬유·비타민 풍부… 변비·장내 미생물 발효 효과 탁월
  • 충남일보
  • 승인 2011.09.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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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폭신해 먹기 좋고 달콤한 맛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로 납품돼 화제를 모았던 보은군 특산품인 황토밤고구마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구마를 신소득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보은군이 특수사업으로 추진한 밤고구마는 웰빙 트렌드에 어울리는 안전한 먹거리로 각광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또 고구마는 장내 미생물을 발효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 좋고 동일양의 곡물에 비해 열량이 낮고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곡류 대신 섭취하기에도 좋은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녹색기술 확산, 돈버는 농업 실천, 소비자 요구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 등을 위해 탄부면 사직리 일원 24농가 16.0ha에 밤고구마 생산사업을 추진했다.
질 좋은 황토에서 정성들여 키운 보은황토밤고구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으로 생산하고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줘 더욱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군 농기센터는 농업인의 소득과 소비자의 기호를 생각해 금년에 진홍미 외 10개 품종을 전시해 수확시 고구마의 모양, 육색, 수량성 등 평가를 통해 고구마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내년도 농가에게 보다 좋은 다양한 품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학 밤고구마 작목반장은 “10kg 한 상자에 3만원에 판매되고, 주문은 쇄도하고 있다며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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