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농업기상정보 문자서비스 개설
공주대, 농업기상정보 문자서비스 개설
충남 특화작물 재배농민 위한 정보 제공·효과분석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09.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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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산학협력단(단장 전의식)은 대전지방기상청(청장 김낙빈)과 공동으로 충남지역 특화작물 재배농민을 위한 기상정보 제공 및 효과분석 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일환으로 농업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15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하는 농업기상정보 문자서비스는 실시간 기상관측정보와 동네예보를 실시하고, 기상관측정보는 일 1~4회(오전 11시·오후 8시), 동네예보는 일 2회(오전 6시·오후 5시)로 각각 실시한다.
또, 동네예보는 대전지방기상청의 동네예보정보를 수신 받아 각 작목반원에 전송하게 된다.
인문사회과학 지리학과 장동호 교수 연구팀은 농업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부여와 논산에 각 1개소씩 AWS(자동기상관측시스템)을 설치하고, 2010년부터 운영하던 3곳(대전 2개소와 충북 보은 1개소)과 함께 총 5대의 AWS를 운영하고, 5개 작목반에 대해서는 기상정보를 통해 수시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장동호 교수 연구팀은 농업기상정보 문자서비스의 효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현장을 방문, 작목반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어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그 결과 기상정보 문자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농민들은 농업기상정보를 자연재해 예방활동과 시설물 관리, 작목생육환경 조절 등에 최대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해충 방지를 위한 (농약)살포 시기를 결정하는데 그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편 이를 계기로 시설재배를 하는 농민들은 겨울철에 난방시설의 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도 기상정보를 통해 최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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