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바이러스 주의보
일본뇌염 바이러스 주의보
올해 첫 바이러스 검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1.09.19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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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당진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로 부터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검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이번에 분리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부산지역에서 채집한(지난 5일 오후~6일 새벽) 모기에서 발견됐다.
모든 일본뇌염매개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은 당진읍 행정리 축사에 유문 등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 일본뇌염 분류결과 발견 건은 없다.
일본뇌염 예방수칙으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특히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곤충 기피제 사용, 긴 팔, 긴 바지 착용) 할 것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 받을 것(일본뇌염 사백신 총 5회 접종, 생백신 총 3회 접종)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 5차 추가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고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 제거 ▲몸이 노곤하고 고열(30-50℃)과 두통이 있으며 헛소리를 하고 입, 턱이 굳어지고 목이 뻣뻣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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