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23일 정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으로 이날부터 현장을 연달아 방문하면서 사실상 유세전에 돌입했다.
나 최고위원은 전날(21일) 서강대를 방문해 젊은층과 소통한데 이어 22일 오전 강서구 개화동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나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선거라고 본다. 당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일이라고 본다. 당에서 한 목소리로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의 역할에 대해 “서울시장 자리는 단순 행정 자리가 아니라 갈등 조정을 하는 정치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그것이 조정이고 우리끼리 정치가 아닌 시민,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상급식과 관련 “원칙과 소신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주민투표는 개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정책도 선택이 되지 않은 것이다. 시장이 되면 주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또 이석연 변호사와의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듣고 같이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 후보로 거론되던 권영진 의원은 출마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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