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KLPGA 챔피언십 1R 단독선두
유소연, KLPGA 챔피언십 1R 단독선두
3언더파 69타 기록… 시즌 첫 다승 주인공 될 기회 잡아
  • 【뉴시스】
  • 승인 2011.09.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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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1·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제33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첫 날 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22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트룬CC(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유소연은 K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에서 시즌 첫 다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45분 지연된 가운데 1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조아람(26·하이원리조트)을 1타 차로 따돌렸다.
15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주춤한 경기력에 그쳤던 유소연은 막판 3개 홀에서 버디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표의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첫 다승이자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유소연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꼭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조아람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고 유소연을 바짝 추격했고, 최혜정(27·볼빅)과 이민영(19·LIG손해보험)은 1언더파 71타 공동 3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심현화(22·요진건설)는 1오버파 73타 공동 10위로 KLPGA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양수진(20·넵스)과 안신애(21·비씨카드)는 각각 2오버파 74타 공동 20위, 3오버파 75타 공동 32위로 중위권에 그쳤다.
올 시즌 신인으로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는 정연주(19·오쇼핑)는 4오버파 76타 공동 51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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