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ASA노조와 ASA사측 3년만에 뒤늦은 첫만남
(구)ASA노조와 ASA사측 3년만에 뒤늦은 첫만남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1.09.2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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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ASA 노조와 회사측간 대화의 장이 마련 되는 등 물꼬가 트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 입구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약 일주일, 사업장이 폐업한 이후 새로운 사업주로 넘어간지 3년여 만에 노사가 처음으로 한자리를 갖게 됐다는 것.
ASA노조가 천막 농성을 시작하자 다급해진 금산군이 뒤늦게 적극적인 모습을 모여 오는 5일 오는 10시 금산 다락원 소회의실에서 노사양측 각2명, 금산군과 금산경찰서 각 1인이 참관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노조측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 노조원이란 이유로 취업을 막는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과 집단고용이 아닌 개별고용을 원할시 노조를 통한 입사, 경력인정을 요구한다”고 했다.
ASA공투위 관계자는 “(주)ASA대표이사가 아닌 상무이사가 간담회 자리에 나오는 문제와 금년 3월부터 공투위가 요구하는 재고용과 경력인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간담회 자리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생색 내기식 만남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실망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ASA노조와의 실무협의가 아닌 실질적인 사태해결을 위해 성의있는 사측의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3년간의 묵은 앙금이 이번 한번의 만남으로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지만 노사정이 한마음으로 해결하겠다는 양보와 의지를 보이면 사태 해결에 촉진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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