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개발, 관광에 대한 정보제공, 지역주민의 서비스 등 관광객의 불만을 해소하고 다시 찾는 관광지로의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연중 찾을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든다는 복안을 가지고 지난달 왜목마을에서 해와 달의 만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해안 경관을 활용한 마실길 조성사업, 바다와 호수를 연계한 서해 휴먼투어랜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자연, 역사와 함께하는 슬로우 관광 육성을 위해 그동안의 연안개발 중심에서 탈피해 호수를 활용한 생활 중심의 관광 자원을 개발한다는 방침으로 당진이 가진 3개의 호수와 바다를 이용해 조성예정인 삽교호 습지생태 공원, 자전거길, 남원천 연육교 등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주교 순례길 조성사업과 연계한 이야기 있는 길을 만들어 타 지역의 둘레길과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다와 인접한 이점을 활용한 해양 스포츠를 관광 산업으로 추진하고자 대불대학교의 해양스포츠학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해양 경관을 활용한 마리나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왜목마을, 난지도, 삽교호 관광지 등에 지속적인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과 아울러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당진이 가진 매력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관광상품은 융합형, 창조형 관광상품이 핵심으로 부상하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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