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연결음에 내 이름?”
“통화 연결음에 내 이름?”
KT ‘네임링고’출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7.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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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단골집, 거래처 등에 전화를 걸었을 때 내 이름을 불러주면 어떤 느낌이 들까? 아마도 “이게 뭐지?”, “신기하다”, “재미있다” 라는 반응이 우선적으로 떠오를 것이다.
KT는 자사에서 제공중인 통화 연결음 서비스인 링고(RINGO)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네임링고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임링고 서비스는 링고서비스에서 제공중인 통화연결음 앞부분에 발신번호별(CID)로 5~7초 분량으로 사람의 이름을 넣은 멘트나, 재미있는 멘트, 혹은 비즈니스성 멘트 등을 직접 웹에서 입력·녹음해 통화 연결음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친구나 연인에게서 전화가 오면 발신번호로 정보를 파악해 그에 맞게 제작된 인사말을 들려줄 수 있고 거래처나 단골 고객에게서 전화가 오면 그에 맞는 고객응대 멘트를 넣어 고객 관리를 할 수도 있다.
메시지 입력은 링고 홈페이지(http://ringo.ktann.com)에서 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거나 최대 50자까지 입력하면 음성 변환이 가능하며 그 외에 미리 녹음된 다양한 추천 멘트 중에 선택할 수도 있다.
서비스 종류는 네임링고 A형은 최대 100개까지 발신번호별로 통화 연결음 설정이 가능하고 B형은 최대 500개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존 링고요금(링고 홈 월 1000원, 링고 비즈 월 2200원)에 월정액으로 각각 500원, 1500원만 추가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가까운 KT플라자 혹은 100번을 통해 가능하며 링고 홈페이지 (http://ringo.ktan
n.com)에서 무제한으로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KT 마케팅본부 정한욱 상무는 “최근 통화 연결음 사용영역이 업체홍보, 개인 PR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음악위주의 통화 연결음을 보다 재미있고 비즈니스에 알맞게 제공해 고객 만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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