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우리캐피탈 한 달 더 지원
KOVO, 우리캐피탈 한 달 더 지원
이사회 열어 해결방안 모색… 내달 22일 개막전 참가
  • 【뉴시스】
  • 승인 2011.09.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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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캐피탈이 정상적으로 2011~2012시즌에 참가한다.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진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존폐 위기에 놓인 우리캐피탈의 운영 자금을 한 달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KOVO 이동호 총재와 남녀 13개 구단 단장이 참석해 우리캐피탈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결국 우리캐피탈을 내달 22일 열리는 개막전에 참가시키기로 결론을 냈다.
KOVO는 우리캐피탈이 포함된 전체 일정을 짜기 때문에 시즌 도중 해체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우리캐피탈이 공중분해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캐피탈은 자금난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배구단에서 손을 뗐다.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마저 배구단 인수를 포기해 배구단이 존폐 위기에 놓였었다.
그동안 KOVO는 신생팀 가입금으로 모아 두었던 자금을 풀어 우리캐피탈의 ‘좌초’를 막는 동시에 배구단을 인수할 새 주인을 끊임없이 찾아왔다.
KOVO 김홍래 홍보팀장은 “현재 네이밍라이트(명칭 사용권)를 살 2~3군데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우리캐피탈을 인수할 기업도 물색 중이다. 이른 시간 안에 우리캐피탈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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