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의 지지층을 복원하고 민주당을 기반으로 한 중도 정당을 성공시키기 위해 오는 4월 3일로 예정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좌 편향된 열린우리당 출신 인사들만으로 중도 정당의 간판을 달 경우 국민들은 열린우리당 2중대나 위장 중도정당으로 의심할 것”이라며 “한국 중도 정당의 뿌리인 민주당 지지층의 도움 없인 중도 정당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다만 “열린우리당 탈당파에 대해선 중도 정당을 함께 할 지 여부를 정치적 성향과 발언, 법안 처리 방향 등을 통해 지켜보겠다고 말해, 제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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