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출산율이 적극적인 출산장려 운동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사진은 아이낳기 좋은세상 길거리 캠페인 의식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모습.
최근 금산군의 출산율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전국 1.23명, 충남도 1.48명이다.
금산군의 경우 2009년 1.47명에서 2010년 말 현재 1.83명으로 0.36명 증가했다.
8월말 현재 출생아수도 전년대비 90.6%인 468명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연말이면 상당한 기대치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 증가는 지역 내 임산부들에 대한 ‘배려’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인식확산에 힘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한 의식도 설문조사 결과(500명) 응답자들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양육비 및 교육비의 경제적 부담(59.2%)을 꼽았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비 경감과 교육제도 개선, 출산육아정책 중 출산장려금, 양육수당, 보육료 지원 등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이달 초 금산우체국사거리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위원, 보건소 직원들과 아이낳기 좋은세상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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