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희 氏, 슬로푸드 요리대회 대상
신정희 氏, 슬로푸드 요리대회 대상
직접 개발 태안방풍마늘약밥 출품… 심사위원들 ‘호평’
  • 윤기창 기자
  • 승인 2011.10.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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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희 씨가 2011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태안군 우리음식연구회 신정희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유소년축구장에서 열린 2011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에 자신이 개발한 ‘태안방풍마늘약밥’을 출품해 대상과 300만원의 시 상금을 받았다.
신 씨가 개발한 ‘태안방풍 마늘약밥’은 유황성분이 풍부한 육쪽 마늘에 풍을 다스린다는 방풍잎의 가루를 첨가해 만들었으며 맛도 좋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 씨가 출품한 방풍마늘약밥은 젊은이들이 즐겨먹는 케익 형태로 만들어 선물용으로 활용하도록 응용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희 부회장은 “방풍은 태안반도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최근에는 다량으로 재배해서 식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음식 연구회에서 초등학생들과 음식체험학습으로 송편을 만들 때 쑥 대신 방풍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번 슬로푸드 경연대회에 출품한 작품은 하트와 매화 무늬이며 사과로 전과를 만들어 접어서 장식했다”며 “출품작 기준 약밥 1개의 가격은 3만원 정도로 생일선물 등은 ‘노을과 행복 스케치 블로그 또는 휴대전화 (011-317-0156)’로 주문하면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는 지난 1989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모여 미각의 발전과 음식 관련 정보의 국제적인 교환, 즐거운 식생활의 권리와 보호를 위한 국제운동 전개, 산업 문명에 따른 식생활 양식 파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슬로푸드 선언’을 채택하고 공식 출범했다.
또 올해 남양주 대회는 각 지방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우리 음식’이란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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