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사상 최다 인기선수 24위
박지성, 맨유 사상 최다 인기선수 24위
현역·은퇴·이적 선수까지 총망라
  • 【뉴시스】
  • 승인 2011.10.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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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사상 손꼽히는 인기를 얻은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25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컬럼니스트 토마스 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히는 클럽이자 많은 스타 선수들을 보유했던 맨유의 역사상 많은 팬의 관심을 받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현역 선수는 물론, 은퇴 선수와 이적으로 다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까지 총망라한 25명이 자리했다.
25명의 선정은 그 동안 팬들의 평가와 언론 매체의 등장 빈도 등 다양한 수치를 반영한 결과로 명단의 대부분이 EPL 출범 이후에 활약한 선수들로 채워졌다.
이 가운데 지난 2005년 맨유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EPL에 진출한 박지성이 전체 25명 가운데 24위에 선정됐다.
탠은 “박지성이 처음 맨유에 입단할 당시에는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뛰어난 속도와 체력으로 귀중한 선수로 성장했다. 정규적인 선발 출전기회를 얻지는 못하지만 중요한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박지성의 존재로 인해 아시아 대륙 내에 맨유의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자신을 아시아 출신이라고 소개한 탠은 “개인적으로도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라이언 긱스나 데이비드 베컴처럼 박지성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이들을 많이 봤다”며 아시아에서 박지성의 위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박지성은 같은 매치가 선정한 EPL 빅 4 클럽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 마이클 에시엔(29·첼시), 디르크 카위트(31·리버풀), 알렉스 송(24·아스날)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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