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가로등 조명환경 개선사업 전국 ‘모범’
대덕구, 가로등 조명환경 개선사업 전국 ‘모범’
우수사례로도 선정
  •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10.09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대덕구가 전국 최초사업으로 실시한‘가로등 조명환경 개선사업’이 모범정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로등 조명환경 개선사업’은 가로등 커버의 빛 방사는 운전자 시야확보를 위한 도로조명은 물론 허공에 손실되는 빛과 운전자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는 컷-오프형 등기구로 설치하여 빛 손실만큼 W(와트)수를 낮추는 방식이다. 즉 현재의 250W를 150W로 낮추는 것이다.
이 방식을 대전 대덕구 계족로(중리4거리~읍내3거리) 왕복 6차선 3.2km 노선에 적용 설치(가로등 설치간격 40m) 모범사례로 2008년 6월 서울특별시에서 벤치마킹해 올림픽대로(국회의사당 맞은편)를 시점으로 전국적 확산이 이루어졌고, 올 9월 지식경제부 ‘공공시설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기 절약방법인 가로등 격등은 도로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조도차이로 차량운전자 눈의 추상체(밝은 곳에서 작동)와 간상체(어두운 곳에서 작동) 반복 작동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교통사고예방 및 전기절약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은 빛 손실만큼 W(와트)수를 낮추는 방안이 최적이다.
구 관계자는 “최초 설계시 적용한다면 전선굵기, 전선수, 배관, 제어수신기 설치비용 등 공사비 예산절감과 사후 전기료도 아낄 수 있으며 빛 공해 방지 역할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구 온난화의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국제협약인 교토의정서가 2005년 발효됨에 따라 향후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2007년 조명환경개선사업을 실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