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소속사 대표 사기혐의 기소
장동건, 소속사 대표 사기혐의 기소
5억원 빌린 후 갚지 않아… 개인빚만 20억원 넘어
  • 【뉴시스】
  • 승인 2011.10.11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영화배우 장동건 씨의 소속사 대표이사 홍모(36)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2007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가게에서 김모 씨에게 ‘3주일 이내 갚을테니 5억원을 빌려달라’고 속여 1억원짜리 수표 5장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다.
홍 씨는 김 씨에게 “장동건의 1년 광고 출연료만 100억원이 넘고 장동건이 찍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도 대박이 날테니 충분히 갚을 수 있다”고 말해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홍 씨는 개인빚만 20억원이 넘어 제대로 변제할 능력이 없었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다.
홍 씨가 대표로 있는 A엔터테인먼트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배우 현빈, 신민아, 한지민 등이 소속돼 있다.
홍 씨는 전에 거느렸던 S엔터테인먼트사에서 임직원 2명과 함께 회삿돈 12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지난 2008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판결 받고 현재 유예기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