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프리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복합골절을 당했던 이청용은 국내에서 재활과정을 소화한 뒤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났다.
당초 치료에만 최소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던 이청용은 지난달 11일 귀국 후 약 한달 가량 국내에서 집중치료를 받아 상당히 호전됐다.
이청용의 회복을 위해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맡고 있는 송준섭 유나이티드병원장을 비롯해 골절 전담 주치의와 재활전담 주치의 등 9명으로 꾸려진 전담팀이 구성돼 빠른 회복을 도왔다. 심리치료를 전담하는 한덕현 박사도 전담팀에 포함됐다. 이청용의 치료에는 골절유합 특수초음파치료기와 무중력 트레드밀, 고압산소텐트치료 등 최첨단 치료 방법이 동원됐다.
이청용은 이르면 내년 2월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