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아너스프로그램 방학 중 집중교육
순천향대 아너스프로그램 방학 중 집중교육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7.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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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토익수업,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영어회화, 다시 오후4시부터 5시까지 리더십 특강…
순천향대 아너스(Honors)과정 학생들은 방학이지만 쉴 겨를이 없이 비교적 시간이 많은 방학을 활용해 합숙하며 집중교육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인재양성프로그램 아너스(Honors) 과정 학생 130여명이 4주간 합숙하며 커뮤니케이션, 토익, 영어회화 등 집중교육을 받고있다.
순천향 아너스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이 대학에서 재학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양성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해 그 분야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되며 대학 측은 이에 필요한 모든 교육 및 기숙사, 해외연수,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순천향아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1학년 82명과 2학년 49명 등 총 131명으로 1,2학년 때는 주로 리더십과 어학능력, 발표력 향상 등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3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춰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각각의 과정은 해외대학원 진학 및 교환학생 파견을 목표로 운영되는 해외유학과정과 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전문대학원과정, 고급공무원의 공직자 과정 및 국내 10대 대기업 취업 대기업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임교수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꾸준히 개별 면담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생활 및 학업을 관리하게 된다.
아너스 과정 중 해외유학트랙에 참여하고 있는 강인해(사회복지학과 2학년)씨는 “방학이지만 매일 토플수업 4시간, 영어회화,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다보니 학기 중보다 오히려 더 바쁘게 지내고 있으며 방학기간 동안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해외유학을 통해 대학교수가 되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아너스 담당자는 “학기 중에도 꾸준히 교육을 실시하고 있긴 하지만 학생들이 전공공부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심층적인 교육은 어려웠으며 방학 중에는 어학뿐만 아니라 리더십 특강, 진로탐색 검사 등 학기 중에 실시하기 어려웠던 교양교육 및 집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그 목표를 향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아너스 참여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되며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영어마을 입사, 토익 강좌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프로그램, 재학 중 6개월 이상의 장기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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