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체전 충남도 유치지원에 아산시 유력
2016 전국체전 충남도 유치지원에 아산시 유력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10.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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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청서 체육회이사회 안건 공식 상정

12월 대한체육회 최종결정… 기획단 출범

2016 전국체전 유치전에 뛰어든 충남도내 천안시, 아산시와 논산시,홍성군에 대한 도차원의 유치지원결정이 임박하면서 아산시가 도지원대상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2016전국체전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은 모두 4곳으로 충남도가 자체평가한 결과 준비비용만 천안시가 30억 원, 아산시가 200억 원, 논산시가 300억 원 그리고 홍성군은 6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의 경우 앞서 전국체전을 개최한 경험 등으로 주경기장과 체육시설 보강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경제체전이 가능하고 개최경험으로 노하우와 단체장의 의지가 강하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서 도내 다른지역으로의 고려가 검토되고 있다.
반면 아산시는 시 차원에서 전국체전 유치에 올인하기로 결의한 만큼 시비부담이 가능한 반면 주경기장과 보조구장 보강에 2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앞서 도내 체육시설의 확충보강으로 전국체전은 물론 향후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까지 유치를 추진키로 하고 16만명의 서명운동 등 전폭적인 시민지지와 함께 단체장의 추진의지도 매우 강하다. 하지만 체육시설 확충에 따른 시비부담 가중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됐다.
논산시의 경우 주경기장 등 경기시설에 300억 원이 소요되고 추가로 주차장과 숙박시설 등과 환경개선, 도로보수 등에 추가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시의 경우 금산, 부여 등 충남 동남부 중심도시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체육시설 보강으로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할 것이나 시설확충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고 시 재정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홍성군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시설재원으로 600억 원이 소요되고 추가 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군은 장항선 철도와 고속도로 연법으로 양호하고 서해아니 시대 견인과 신도시와 도청이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잇점이과 함께 향후 국제규모 대회유치에도 적합 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시설확충 등 막대한 재원과 군 재정부담 가중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됐다.
2016 전국체전 유치를 추진키 위해 추진 대상을 압축중인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체육회이사회에 안건을 공식 산정해 대상을 확정한 이후 최종 유치를 위해 기획단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2016 전국체전 후보의 최종결정은 내달 초순 대한체육회 현지실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결정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유치 희망을 건의한 도내 4개 시·군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난색을 표명한 논산시와 홍성군, 그리고 균형발전을 위해 타지역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천안시 등 의견을 종합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며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전국체전(97회)은 정식종목 42개와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45개 종목에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3만8000여 명이 참가하며 전국에서는 충북(청주)과 광주, 전남(목포), 경북(포항)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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