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2일 이 대통령이 참석 ‘4대강 새물결맞이 기념행사’에 대해 “4대강 공사 보완공을 전후해 자화자찬 정부의 진면목이 드러나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예산 22조2000억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의 마무리가 홍보전”이라며 “그러다보니 4대강 사업의 목적이 완공 다음의 홍보전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부쩍 고개를 쳐든다. 어느 것이 우선인지 구별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많은 반대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4대강 공사를 강행한 정부로서는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며 “그럴듯한 모습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4대강 사업의 공과는 당장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의 진정한 마무리는 홍보전이 아니라 친환경 관리로 해야 한다”며 “급격하게 변한 생태계를 어떻게 유지 보존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해야 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후변화, 침식작용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농후한 만큼 정부는 수많은 환경단체의 대재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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