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세력화 완성으로 총선 승리”
“독자세력화 완성으로 총선 승리”
심대평 대표, 대전서 ‘new 선진비전 55위원회’ 추진 기자회견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1.10.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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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찾은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new 선진비전 55위원회’를 출범해 제19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 관련기사 2면
이날 대전 둔산동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 대표는 “19대 총선은 충청정치권의 독자세력화를 위한 마지막 도전이자 기회”라고 전제하고 “특히 55위원회는 충청도를 기반으로했던 정당(자민련)이 가장 많은 의석을 가졌던 것이 55석이었던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정권창출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통해 충청의 시대를 열어야 지역적 양극화를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총선을 겨냥한 보수대연합설에 대해 심 대표는 “누구를 위한 보수대연합이냐. 국민이냐”고 되묻고 “특정정당에 줄을 서려는 불순한 정치의도라고 확신하며 총선 전 특정정당과 연대 연합은 불가능하고 하지도 않을 것임을 확언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인재영입을 위한 기득권 포기여부와 관련 “불출마를 해서 당이 살면 당연히 받아들이겠다”며 “개인적으로 이것을(국회의원)을 안하면 안돼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며 내 선에서 충청시대를 못 열더라도 마지막으로 헌신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경상도 정권 40년, 그리고 50년의 집념과 결집이 일구어낸 호남 정권에 이어 이제 10년 목표로 충청정권 시대를 준비하는 역할을 맞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심 대표는 “지방의 문제, 정책의 문제에 대한 논의는 사라진지 오래됐고 네거티브 대결과 민심까지도 저버리는 정치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제하고 “서산에서 유세를 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지방자치를 아주 대선게임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지방자치 위기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혹평했다.
심대평 대표와 이인제 의원,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진삼 최고위원, 류근찬 최고위원, 권선택 최고위원, 이흥주 최고위원, 황인자 최고위원, 김낙성 원내대표, 김용구 사무총장, 이명수 정책위의장, 임영호 대변인, 이상민 의원, 김창수 의원, 박선영 의원, 김광식 사무부총장이 참석한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10·26 재보궐선거와 내년 예산, 충청권 선거구 증설 등에 관한 논의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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