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촌시민근린공원 우선 개발
대전 중구 중촌시민근린공원 우선 개발
염홍철 시장 “변화 시민체감 높이도록 정책 추진”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10.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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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정책으로 시정이 변화되면서 중구 중촌동 재개발사업(중촌시민근린공원 조성)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4일 염홍철 시장은 “대전의 곳곳이 아름답게 변화되는 모습을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실·국장과의 모임에서 “중촌동은 과거 대전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미관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낙후지역이 됐다”라며 “정책과 예산의 우선순위를 둬 의지를 갖고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관련 “과거 연말이 다가오면 불용예산 집행을 위해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일이 있었다”며 “지하공동구 개설, 자전거도로로의 용도변경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보도블록 교체 사례가 없도록 자치구에 주지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염 시장은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과 관련해 “아직도 뉴미디어매체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에 소극적인 공무원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민원해결 및 민·관소통의 창구인 대전시 공식 SNS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 단위 담당자 지정과 교육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한밭수목원 주변의 이응노미술관 뒷길에 봄에는 개나리와 철쭉, 영춘화가 피고 여름에는 덩굴장미, 가을·겨울에는 국화와 사과나무, 감나무가 익는 사계절 명품꽃길을 조성해 전국최고의 명소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정낙영 환경녹지국장은 “내달부터 내년 봄까지 덩굴장미와 꽃양배추, 영춘화, 감나무 등 8종 9120본의 화초와 나무를 식재해 사계절 꽃과 유실수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시민들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을 조성하고 가꿔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한밭수목원 대축제와 열대식물원 개원식이 오는 29일 숲속음악회를 비롯해 숲길 따라 걷기, 경관조명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한밭수목원’은 산림청으로부터 공립수목원으로 인정받아 연간 5억원의 수목원 운영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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