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가위손 사업’ 호응 커
‘희망의 가위손 사업’ 호응 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정 여성 미용교육 실시
  • 충남일보
  • 승인 2011.10.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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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미자)가 지난 4월부터 제천지역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미용사자격증 취득과정인 ‘희망의 가위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여성재단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직업지원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 받아 대한미용사회 제천시지회의 협조로 10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미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여성과 한국 여성들로 구성된 ‘한울타리여성나눔회’가 실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여성들의 노력으로 10월 현재 4명(김미숙, 이순자, 이해란, 응웬티투짱 씨)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13일에 응웬티투짱 씨가 실기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응웬티투짱 씨는 “단 한 번 만에 실기시험에 합격했는데, 이는 한국인들도 매우 어려운 일로 이런 결과는 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가족의 화목과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진 결과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울타리여성나눔회는 오는 12월까지 실기시험 합격자를 두 명 더 배출한다는 계획 아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에게 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해 줄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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