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남다문화 한어울축제 개최
제3회 충남다문화 한어울축제 개최
내달 2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서 문화교류·화합의 장 마련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1.10.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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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내달 2일 2시부터 6시까지 호서대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 소강당(503호)에서 ‘제3회 충남다문화 한어울축제’를 개최한다.
‘충남다문화 한어울축제’는 충남 지역에 있는 다문화 배경 거주자를 위해 문화교류 및 화합의 장 마련해 한국어·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동기 부여, 건강한 다문화 사회의 정착, 다양한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호서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이경우 인문대학장) 내 다문화연구센터에서 주관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장차 다문화 시대의 주축이 될 대학생들과 다문화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한국어 말하기대회 ▲다문화 영상제 ▲기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어 말하기대회에는 예심을 거친 결혼 이주 여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가해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극복담’과 ‘한국 음식에 얽힌 사연’, ‘자신을 통한 새로운 문화 전파기’를 주제로 발표하고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다문화 영상제는 같은 주제로 한국인과 다문화 배경의 이주자들이 어울려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 작품을 출품해 심사한 후 행사 당일 수상 예정작을 선정해 상영한다. 다문화 영상제는 기존 다문화 관련 행사에서는 볼 수 없던 기획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외에 ‘소리愛 가야금 앙상블’의 특별 공연과 호서대 중국 유학생들의 축하 공연, 민속 의상 입어보기, 포토존, 벌룬 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결혼이주여성이 편안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방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경우 인문학연구소 소장은 “‘제3회 충남다문화한어울축제’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다문화 거주자들(결혼이주여성·이주근로자·유학생)이 화합을 다지고 미래 다문화 사회의 주역인 젊은이들 간의 상호이해 증진을 돕는 어울림의 한마당”이라며 “앞으로도 호서대는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의 선도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축제는 호서대 한국문화콘텐츠개발센터,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희정복지재단에서 공동 주최하고 삼성전자, 한국조폐공사, 아시아신문화연구회(ANAC), 호서대 교양교직학부, 호서대 중국사업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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