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5일 개성에서 장관급 회담 재개를 위한 대표 접촉을 갖고 제20차 장관급 회담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남북은 대표 접촉 공동 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이날 대표 접촉을 통해 6·15 공동 선언의 기본 정신에 따라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쌍방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작년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부산에서 19차 장관급 회담을 가졌으나 아무 성과없이 끝났으며, 그 뒤 당국간 회담이 전면 중단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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