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공격” 조광래호 맞불작전
“우리도 공격” 조광래호 맞불작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 【뉴시스】
  • 승인 2011.10.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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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아랍에미리트연합(11일)과 레바논(15일)전 출전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마지막 포인트는 우리도 공격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11일)과 레바논(15일)전 출전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선수단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7일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UAE 예선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재승선한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31·셀틱)가 명단에 포함됐고 ‘새 얼굴’김창수(26·부산아이파크)가 이름을 올렸고, J리거 이근호(26·감바 오사카)가 다시 뽑혔다.
반면 종아리 근육 부상 중인 ‘라이언킹’이동국(32·전북현대)과 이현승(23·전남드래곤즈), 최효진(28·상주상무)은 제외됐다.
조광래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기존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UAE전과 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중동 2연전은 조광래호가 최종예선으로 가고자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이다. 조 감독은 “상대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이에 맞서 2~3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준비 방안을 밝히기는 그렇지만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마지막 포인트는 우리도 공격”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2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16강전 볼턴과의 대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26·아스날)의 발탁은 조광래호가 강조하는 공격축구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박주영은 골을 넣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각도를 넓혀 슈팅을 때렸다. 영리한 판단이었고 환상적인 골이었다. 박주영은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해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내비쳤다.
공격적인 축구 뿐 아니라 수비 안정에 대한 부분도 강조한 그는 “중앙 수비수 자원을 많이 뽑았다. 지난 번 소집에서는 이재성(23·울산현대)에게 오른쪽 풀백 역할을 맡겼는데 이번에는 중앙 스토퍼 역할을 맡길 셈이다. 앞으로 대표팀 중앙수비수로 대성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수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특출난 선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조직력을 키워 수비를 꾸려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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