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공주,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취약지 순찰강화·주민홍보 등 전개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10.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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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주시가 가을철 산불 취약시기를 맞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공주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예방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공주시 산림과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근무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본청과 읍·면·동의 전문 진화대원, 산불감시 기동대원을 전면 배치, 산림 내 취사·무속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 나가기로 했다.
또 공주시산림조합, 산림보호협회, 전문진화대와 공조체계를 갖추고 산불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대형산불, 가옥·문화재 피해, 야간산불 등이 발생 또는 예상되는 산불발생 시 현장에 즉각 파견해 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이·통장 회의를 비롯 각종 회의, 마을앰프 방송 등을 통해 산불예방과 관련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가을철은 산불의 규모는 적으나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입산객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공주시는 가을철 추수후 산림 인접지역의 농산 폐기물 소각행위,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부득이한 경우 책임공무원의 입회아래 실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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