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지역 어르신 건강 체크
환절기 지역 어르신 건강 체크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봉사단,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의료봉사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1.10.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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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교일 이사장의 내분비내과 코너 진료 모습.
[아산]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박준수)이 환절기 지역 어르신 건강을 체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박준수)은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 복지관을 다니는 회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절기 건강을 체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의료봉사단을 맞는 준비가 착착 진행되면서 의료봉사단이 도착하기 전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볼룬타스, VIP 봉사동아리 회원 30명은 각 진료실에 의자배치와 안내판 등을 부착하고 어르신 안내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오전 8시30분에 의료봉사단이 도착하지 장비와 진료를 위한 자리배치가 이어졌다. 지역 어르신들도 속속 도착해 안내를 받고 접수를 하는 등 현장은 분주했다.
진료실 한켠에는 의료봉사단과 함께 영양팀이 자리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질환별 식사요법 안내지와 식단비교표를 배부하면서 건강식단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코너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순천향대 인간사랑 봉사회(대표 서교일) 천안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박준수)은 내과전문의인 서교일 이사장을 비롯해 의료진 50여 명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총 15개 진료과를 운영하면서 내시경, 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위한 의료 장비와 검진차량이 동원돼 환절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와 진투약처방 등 의료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순천향대 서교일 이사장은 “환절기라서 내과를 찾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질병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대학병원이 앞장서서 지역 어르신 건강을 돌보는 봉사활동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아산시 둔포면에 거주하는 길순단(여·64)씨는 “당뇨가 있는데 내시경과 혈액검사 등 진료를 통해 궁금증이 해소됐다. 이런 서비스는 처음 받았다”며 만족해 했다.
의료봉사에는 이날도 어김없이 지역어르신을 직접 돌보겠다며 참여한 순천향대 서교일 이사장도 직접 참가해 내분비내과 코너에서 진료한 서교일 이사장 앞에 많은 환자들이 몰렸다.
서 이사장은 순천향대 총장 재임시절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재단 이사장 취임 후에는 4개 부속병원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인간사랑 봉사회’를 꾸려 각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펼쳐진 의료봉사에 지역 어르신의 건강지수가 한 층 높아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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