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총선이란 것은 지역구 쟁탈전인데 무슨 보수연합이 있을 수 있나”며 부정적 전망의 이유를 말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고 대선 정국으로 가면 보수연합이란 말이 나올 수 있다”며 “이는 한나라당 중심의 줄세우기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이 노무현 정부와 같은 좌파 정권의 출현을 막기 위해 연대하고 힘을 모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통합에 대해선 “이념이나 정체성의 공감은 없고, 당선 하나 따 내기 위해 하는 거래” 라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정국 최대쟁점인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선 “농축산업이나 중소기업 등의 (피해)분야에 대한 보완책을 선행하고 비준에 들어가야 한다”며 피해보전 등 국내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전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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