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카사노, 뇌졸증 증세… 구단 “회복할 것”
AC밀란 카사노, 뇌졸증 증세… 구단 “회복할 것”
오는 20일 피오렌티나와의 경기 복귀 희망
  • 【뉴시스】
  • 승인 2011.11.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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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AC밀란은 안토니오 카사노(29)가 뇌졸증 증세를 보였다고 밝힌 언론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1일 이탈리아의 ANSA통신에 따르면 카사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2011~2012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후 로마의 폴리클리니코 병원에서 뇌졸증 검사를 받았다.
밀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67) 밀란 부사장은 카사노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안토니오와 얘기를 나눴다. 나는 그가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재 그는 이미 좋은 분위기와 느낌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리아니 부사장은 “이런 것도 삶의 일부다. 불행히도 인생은 너무 많은 것들로 구성돼 있는데 축구선수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4) 밀란 감독은 카사노가 오는 20일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카사노가 부상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마도 피오렌티나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소식에 선수 모두가 충격을 받았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밀란은 제나로 가투소(33)가 왼쪽 눈에 영향을 미치는 뇌 신경 문제로 팀 스쿼트에서 빠진 가운데 카사노마저 이탈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갈리아니 부사장은 “나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카사노와 가투소는 강하기에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다”고 희망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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