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전면 재검토 및 백지화를 위한 천막 농성이 투쟁 9일째를 맞고 있다.
지난 2일 서산·태안 어촌계 어민들로 구성된 가로림만 조력댐 시설 반투위(위원장 박정섭)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 서산·태안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진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공동의장 김신환)가 가로림만 백지화 투쟁 농성 9일째를 맞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서산시청 앞 광장 분수대에 농성 천막을 설치하고, 정부의 조력댐 건설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천막 농성에 돌입할 것으로 밝혀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3일 서산시 오지리(벌말)가로림만 입구에서 강화·인천만·아산만 3개 지역 조력발전 건설 반투위, 환경운동연합, 어민 등 200여 명이 모여 어선 40여 척을 띄워 조력댐 시설 입구를 왕복하는 대규모 해상시위를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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