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예산 2조 5089억원 편성
충남교육청 예산 2조 5089억원 편성
정책사업 안정추진 역점… 학교 현장중심 예산지원·교육여건 개선 강화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1.11.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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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중심의 예산지원과 교육여건 개선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2012년도 충남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16일부터 열리는 제247회 충남도의회 본회의에 제출했다.
2012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3415억원(15.8%)이 증가된 2조5089억원으로 교직원 인건비 상승분 등으로 교육재정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나, 소모성 경비 축소를 통해 단위학교 재정지원과 계속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뒀다.
세입예산안 주요내용은 교과부와 충남도 등의 이전수입 2조3823억원, 수업료 수입 등 자체수입 622억원, 2011년도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수입 644억원 등 모두 2조 5089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안은 인적자원 운용 1조4187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1904억원, 교육 복지지원 964억원, 학교재정지원 관리 5043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 1463억원, 급식ㆍ일반관리비 152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 역점 편성내용은 단위학교 학교운영비 지원 확대로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위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아래 교육과정 운영과 인성교육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목적사업비를 기본운영비로 전환, 지원해 전년예산 대비 940억원이 증액된 5043억을 반영,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토록 했다.
또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 대폭 강화를 위해 전년도 예산대비 139억원이 증액된 1904억원을 반영해 유아·특수교육 여건 조성은 물론 초·중등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과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학력신장과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키 위해 만5세 누리과정 학비지원,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 학생에 대한 학비 및 정보화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을 위해 전년예산 대비 309억원이 증액된 964억원을 편성했다.
또 학교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를 반영해 차질 없는 학생수용을 위한 학교 신·증설비로 669억원, 강당·기숙사 등 확충을 위한 학교 일반시설비 375억원, 냉·난방 및 화장실 개선과 내·외부 환경개선을 위해 419억원을 투자하는 등 학교 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비로 146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초·중학교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2012년에도 모든 초등학생과 면지역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767억원을 편성하는 등 특수학교(급) 학생, 저소득층, 다자녀가구 학생의 급식과 친환경 식품비,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 급식관련 예산으로 총 1133억원을 편성했다.
이성우 교육예산과장은 “교직원 인건비 상승분 및 교육복지 사업비자가 확대돼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나,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도모하면서, 교육여건 개선 및 학력신장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두어 2012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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