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위험저수지 6곳 방치
충남도, 위험저수지 6곳 방치
김용필 도의원 “D등급 6곳 긴급한 특별조치 시급”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11.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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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소재 933곳의 저수지중 예산군 소재 예당저수지 등 위험저수지 6곳이 안전조치없이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농수산경제위원회 김용필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의하면 충남도 저수지 933개소 중(농촌공사 222, 시·군 711) 정밀안전진단 결과 예산군의 예당저수지와 산묵저수지, 논산의 강청 저수지, 태안군의 승언1구 저수지, 아산시의 동천저수지와 복수저수지 6개소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진단에 있어 D등급은 주요부재의 노화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로 사용제한 등의 사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을 의미하고 있다.
현재 도는 935억59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29개 저수지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D등급 저수지 6곳에 대해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긴급한 특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전국 최대 저수량을 가지고 있는 예당저수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진단에서 콘크리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670㎖ 정도의 비가 내리면 붕괴될 수 있다는 입장이기에 잦은 기상이변이 우려되는 시대가운데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용필 도의원은 “이곳 위험저수지의 경우 안전대책을 세우지 못해 저수지 주변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하는 농어촌 공사는 홍문표 전사장을 통해 저수지수변개발이라는 허황된 꿈만 강조하고 다니고 있어 도민들의 우스갯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충남도가 나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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