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함기선 한서대 총장이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총회에서 인류를 위한 보편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기여를 해 온 공로로 ‘헨리 데이비슨 상’을 받았다.
IFRC의 창시자인 헨리 데이비슨을 기려 시상하는 이상은 매 2년마다 전 세계 185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해 가장 모범적인 인도주의 정신 실천에 앞장선 각국 적십자사 또는 연맹에 속한 회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주어진다.
함 총장은 지난 1969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구강 장애자를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과 언어치료사업 등에 앞장서왔으며 개도국 청소년 적십자 봉사원을 대상으로 국제적십자장학생제도를 창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등 인도주의정신의 실천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 총장은 가톨릭대 의과대 교수,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상임위원, 중앙위원, 부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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