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향토역사지 ‘가림의 옛터’ 발간
부여, 향토역사지 ‘가림의 옛터’ 발간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8.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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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서기 501년에 축성되어 사비천도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백제 가림성이 위치한 부여군 임천면에 대해 ‘가림의 옛터’라는 제목하에 책으로 나왔다.
부여군은 고려시대부터 4개군현이 소재한 지방행정치소를 중심으로 인문환경, 자연환경, 역사, 문화유산, 사상, 민속 등을 정리하는 부여군 향토역사지 발간사업의 첫 번째 작업으로 옛 임천군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임천은 백제 동성왕대 축성한 가림성과 함께, 백제고분, 대조사 및 보광사지, 임천향교, 칠산서원, 가림수 등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적이 있는 곳으로 이번 작업을 통해 개별적인 임천지방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가림의 역사, 환경, 보부상, 유계의 인물과 사상, 일화와 전설, 각종 지리지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해 집대성한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가림수는 서애집과 정조실록에 나오는 역사적 증거가 있는 마을숲으로 군사적 엄호용으로 식재된 독특한 자연문화재로서 부여군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신청해 보호할 계획이다.
또 금년에는 부여군 향토역사지 2집으로 홍산면을 중심으로 홍산지방의 옛터를 다루고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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