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김진표 원내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사건 관련 도표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4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최 의원은 비서관 공모(27·구속)씨가 디도스 공격을 사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 중 한축으로 지목돼 왔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 디도스 공격에 최 의원이 연루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검찰이 회기 중 의원회관을 압수수색한 것은 사상초유의 사태지만, 하루빨리 사실을 밝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공씨를 통해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G커뮤니케이션 대표 강모(25·구속)씨에게 1억원을 건넨 의혹을 사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관 김모(30)씨가 근무했던 국회의장실에서도 임의제출 형태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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