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학용품 같은 필수품이다
교복, 학용품 같은 필수품이다
  • 채재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대표
  • 승인 2007.0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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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이하면서 중ㆍ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 구매에 따른 고가의 교복으로 가계부담 가중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교복은 학용품과 같이 학생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지만 무책임한 교육당국의 정책으로 인해 매년 그 어려움이 가중되어지고 있다.
대형 교복 제조업체의 광고 공세 등 학생 유인으로 교복의 원단, 디자인 등이 유행의 물결을 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학생간 학교간 위화감이 조성되어지고 있다.
예를들면 대원외고등 8개 특목고가 교복입찰을 영국제 수입원단으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70만원 이란 고가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양복보다 비싼교복이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교복시장이 어찌 변화될지는 뻔한 일이다. 메이져교복 업체는 연애인모델을 동원해 TV등 각종광고와 고가의 사은품으로 학생들을 유혹하고 사행심을 조장하게 된다.
교육부의 형식적인 대처방안과 무관심등으로 학사모는 사교육비에 허리휘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예로 교복 제조업체들이 일정가격 이하로만 교복가격을 책정하도록하는 ‘교복 상한가 제한제’와 교복값 폭리의 요인인 연예인 광고 뿐 아니라 교복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교복광고금지 입법청원서’를 국회법 123조 규정에 의해 13일 제출했고 감사원에는 교육부와 특목고에 국민감사권을 청구했다.
이는 대형 교복업체에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며 교과서와 같은 없어서는 안될 학생들의 필수품이 사행성 조장이나 학생들간에 위화감을 조장할수 있는 것이 되어서는 않된다는 뜻이다.
학부모들 또한 질좋은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 교복 제조업체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갖어줌도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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