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도 벌고, 좋은 경험 했습니다”
“용돈도 벌고, 좋은 경험 했습니다”
시, 겨울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 가져
  • 장승모 기자
  • 승인 2007.02.15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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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지난달 5일부터 실시한 겨울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하면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정발전 방안에 대한 토의와 간담회, 주요시설 견학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신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르바이트 학생과의 간담회는 성무용 시장과 대학생 181명이 참여해 짧았지만 소중했던 아르바이트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은 그동안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과 시정토의 내용에 대한 격의 없는 발표를 했으며 성무용 시장은 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 준 대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정과 지역사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간담회에 앞서 백석소각장, 수자원공사, 유관순열사 유적지, 환경사업소 등에 대한 견학을 통해 지역과 시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14일 참여 대학생 전원이 18개조를 편성해 시정 현안에 대한 토의 자리를 마련해 진지한 논의와 기발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불법 주·정차 문제의 해결방안, 쓰레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 및 미분리 문제 해결방안, 불법 전단지 및 광고물 부착 문제 해결방안, 효과적인 산불예방 방안, 대학생 아르바이트 개선방안, 조류독감 대처방안, 주택 분양가 가이드라인제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펼쳤다.
이중 도시미관 개선방안으로 무절제한 간판관리, 가로수 관리, 역사문화 자연적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나사렛대학교 조안나(한국어문학과 1년) 양을 비롯한 3개조가 우수 발표 조로 선발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겨울 아르바이트 운영을 행정보조 등 단순 사무를 배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단속과 청소,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등 행정의 최 일선에서 근무하도록 했으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천안지역의 곳곳을 사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는 일과 복지시설 어린이 학습지도 등 특색 있게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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