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공심위 난항
민주 총선 공심위 난항
정책으로 승부… 주내 공심위 구성키로
  • / 서울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2.02.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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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민주통합당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나 인선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공심위 인선의 핵심인 공천심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10여명의 당내외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리스트에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은 제 3의 인물들이 대거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인선 작업 초반부터 부상했던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카드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1·15 전당대회에 후보로 나섰던 이 전 사무총장은 어느 후보들보다 ‘물갈이’를 통한 개혁공천을 강조해 왔다. 도덕성과 개혁성을 갖추고 당 사정도 잘 아는 내부인사라는 점이 고평가 요인이다.
이어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진보진영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손꼽히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함세웅 신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병모 전 민변 회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상근 목사, 백승헌 전 민변 회장 등 외부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공히 당내 계파색을 최소화하면서 공천잡음을 최소화할 인물을 염두에 두는 한편 한 대표는 공천문제를 다루는 자리인 만큼 막판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공심위 인선안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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