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여군은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키 위해 고객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고객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설치해 8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고객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군청 종합민원실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을 비롯해 인구가 많고 고객방문이 빈번한 부여읍 규암면 은산면 홍산면 임천면 세도면 석성면 등 10개소에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종합민원실 등 4개소에 설치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수렴된 고객의 의견을 분석해 해당부서에 통보하고 부여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고객을 대하는 친절도가 향상되고 민원서류 처리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일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불만이 항상 있었으나 이제는 이런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공무원 스스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연말까지 조사시스템을 통해 방문고객에게 부서별 행정서비스헌장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고 민원처리자세와 절차 등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객이 원하는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