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신흥도시로 활기 찾는다
대전 중구, 신흥도시로 활기 찾는다
이은권 청장, 지하철 개통 함께 도심활성화 주력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2.1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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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구청 부지 일대 민자유치로 내년 말 완성


대전 중구가 지하철 1호선 개통과 함께 선화동 일대의 상가활성화를 시작으로 으능정이 문화거리,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 청소년문화마당의 3각 축과 함께 도시활력을 키워 나간다.
15일 중구는 최근 원도심의 공실률이 9%대로 떨어지고 상업시설중심의 고층빌딩이 들어서는 등 중구가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과 함께 중구를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은권 중구청장은 “일단 원도심 활성화 여건이 어느정도 갖춰져 가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 구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심활성화를 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구는 그동안 계획했던 무공해 산업인 콜센터 유치와 카테고리 전문점 등 집객시설 유치, 첼린저 숍 조성과 모바일 마케팅 지원 그리고 임대료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의 지속적인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도청이 이전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도청이전부지와 중구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구민은 물론 대전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만큼 이곳이 구의 인구유입과 함께 상권을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쾌적성이 보장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대흥동의 옛 중구청사 부지는 160면의 주차장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또 옛 중구청 부지와 일대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민자로 적극 유치키로 하고 내년말까지 이 일대를 서울 마로니에공원을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청장은 “옛 구청부지와 시로부터 받기로 한 500여평을 합해 대흥동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완성하겠다”며 “올 하반기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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