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선진 대한민국 이룩하는 것 역사적 과제”
손학규 “선진 대한민국 이룩하는 것 역사적 과제”
  • 김인철, 박남주,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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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론에 대해 “자신은 역사와 씨름을 하고, 역사와 뒹굴면서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 이 나라가 민주화를 요구할 때 민주화에 온 몸을 던졌고, 세계적인 눈을 떠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찾아야 할 때 그 길을 찾았었고,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회생시켜야 할 때 그 일에 앞장서 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시대정신은 일자리, 국민 통합, 한반도의 평화로 요약을 할 수 있다”며 “이념적이고, 지역적인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이 하나가 되는 통합의 사회를 이룩해 미래로 힘있게 나아가 선진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일이 우리 시대의 역사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대북포용정책과 관련, “북한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이끄는 일은 꾸준히 지속돼야 한다”며 “그것을 위해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면서 진정한 남북 통일의 기초를 닦아 나가는 일이 북한을 포용하고 교류 협력을 끌어내 개혁 개방을 이끌어 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필요하고, 할 수 있다면 왜 남북정상회담을 못하겠느냐”며 “오히려 우리 대통령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면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손 전 지사는 당내 경선, 또는 본선에서의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돈으로 하는 선거는 때가 지났을 뿐 아니라, 국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어떤 후보자이건, 당사자이건 국민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국민을 업신여겨선 안된다는 경건한 마음으로 깨끗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왜 손학규’ 이어야만 하느냐는 물음에 “제가 하면 우리 국민들이 편안해지고,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손 전 지사는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위대한 능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조금만 기를 살려주면 그 열정이 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어서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시는 “지금 이 나라의 시중에 550조의 돈이 유동자금으로 돌고 있다고 하는데, 투자를 못하고 있다”며 “투자를 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자신이 젊어선 우리나라가 민주화를 요구할 때 민주화 투쟁에 온 몸을 던졌고, 세계를 보고, 경기 도지사를 통해 보여줬던 것처럼 기업을 뒷바침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하는 사람이나, 노동자나, 어려운 사람들이나, 또는 민주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미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중국에서나, 모두 편하게 생각하며 우리 국민들이 TV를 켰을 때 대통령이 나오면 TV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보자고 식구들을 부를 수 있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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