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부실채권 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신보, 부실채권 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금융기법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 기대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2.02.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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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부실채권 정보를 실시간 통합관리 가능한 부실채권 관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실채권 관리시스템은 개별 부실채권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부실채권에 대한 회수·관리전략을 체계화하고, 기간별 회수예상액 산출을 통해 부실채권 회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시간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신보는 1997년부터 부실이 발생한 26만건의 부실채권 및 64만명의 채무관계자 특성, 164만건의 방대한 회수데이터를 분석해 무담보 부실채권의 가치평가모형을 개발, 지난 2010년 1월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신보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무담보 부실채권의 가치평가 및 대출채권의 예상손실 산정 등 금융기법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금융기관들은 부실채권 중 담보채권에 대한 회수율 분석에 대해서는 상당한 정보분석 능력이 있었으나, 신보의 부실채권과 같은 무담보채권의 경우 관련 데이터 부족과 부정확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보는 그간 부실채권 관리시스템 특허 출원 등 회수기법 개발을 통해 회수 효율성을 제고하여 대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최근 3년 연속 7천억원 이상 구상권을 회수해 중소기업의 보증재원 확보에 힘써왔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부실채권 관리수준은 전문화된 인적자원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국내 어느 금융회사보다 우수하다.”면서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부실채권 관리업무가 한층 더 체계적이고 선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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