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불공정 공천땐 무소속 연대 만들 것”
안상수 “불공정 공천땐 무소속 연대 만들 것”
  • / 서울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2.03.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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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상수 전 대표는 “당내 20∼30명보다 훨씬 많은 인사들이 새누리당 공천이 불공정하게 진행될 경우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불공정하게 전략지역이 선정됐는데 이렇게 불신이 쌓이면 공천 탈락자들이 결국은 무소속연대라도 만들어서 총선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인사가 “(20∼30명보다는) 훨씬 많을 수도 있다.”며 “불공정하게 공천에 탈락한다면 (무소속연대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저는 많이 듣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전 대표 본인도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역구 주민들과 상의를 해서 내가 무소속 출마를 원한다. 또 전국적으로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서 한번 해 봐라, 이렇게 주민들이 원한다면 저는 그러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본인 지역구 전략지역 선정과 관련해 “우리 의왕, 과천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전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건 누군가 안상수 죽이기에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내 경선을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앞서 새누리당 1차 공천 발표 결과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되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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