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비무환, 현장활동에 철저히 대비하자
[기고] 유비무환, 현장활동에 철저히 대비하자
  • 김태일 당진소방서 당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 승인 2012.03.08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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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밝았다. 움츠렸던 몸을 일으키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심기일전 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선진화되고 고도로 성장하는 사회속에서 우리의 임무는 더욱더 커져만간다.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고 우리는 거기에 대항해 수 없는 화마와 싸워 이겨냈다.
발전함이란 사회에 필요한 물품 및 기타 여러가지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에 따라 제조, 물류, 가공 공장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관들의 대처능력 또한 그에 걸맞게 성장해야 한다. 현장에 출동하고 현장활동을 하면서 건물이나 특히 공장의 위험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이 출동하고 그곳에서 수없이 많은 위험에 노출돼 활동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소방장비의 전문화 및 최첨단화로 대응해야 하는데 우리 여건상 출동중 무전연락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일차원적인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소방차량에 소방차용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어본다.
소방차량에 컴퓨터를 설치해 인터넷이나 내부 인트라넷에 연결되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출동 중 그 건물에 대한 자세한 도면과 보유하는 위험물의 현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장활동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험에서부터 우리 소방관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화마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신속 정확해질 것이다.
옛말에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다. 준비가 철저히 된 상태에서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대처한다면 어떤 크나큰 화마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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