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순조’
대전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순조’
연출 보고회 열어 준비상황 중간점검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2.03.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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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제12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와 준비점검회의가 열려 종목별 준비상황이 점검됐다.
이번 축전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전 일원에서 전국 16개 시·도와 일본선수단(시범경기 참가) 등 2만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축구와 육상, 배드민턴 등 46개 정식종목과 당구, 파크골프, 론볼 등 8개 장애인경기과 소프트볼, 연식야구 등 한·일교류 시범종목을 포함한 총 5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생활체육동호인 대잔치를 앞두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을 발족하고 시생활체육회와 함께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 개최를 통해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첨단도시 대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과 경찰청, 자치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16개 실시부로 나눠 45개 사업을 편성·운영키로 했으며, 대회 주제와 표어, 마스코트, 엠블렘 등 상징물을 개발해 시민참여와 대회분위기 확산을 위한 전 방위적 홍보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채널 동원과 대회관련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활대축전홈페이지(www.2012sportal.or.kr)가 오는 16일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은 한밭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용운국제수영장 등 경기전용시설은 물론 동아마이스터고, 중일고, 우송대, 배재대 등 학교 체육시설을 포함해 총 62개 경기장이다.
현재 대덕구 상서동 지수체육공원에 건설 중인 론볼 경기장은 전체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5월 11일 오후 6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대전발(發) 7330’이란 주제로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로봇 휴보의 멀티 웨이브 쇼, 다양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폐막식은 5월 13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이번에 열리는 생활체육대축전은 세계조리사대회와 온천대축제 등과 연계해 개최됨에 따라 단순한 체육행사가 대전만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167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환 대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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