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봄 맞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
당진, 봄 맞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
다양한 관광 코스 개발, 대도시 집중 홍보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2.03.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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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꽃샘추위가 끝나고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서 당진의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은 해안을 중심으로 한 관광·체험 코스와 내륙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 순례 코스, 문화재 관광·체험 코스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당진은 삽교호관광지에서 한진 포구, 석문방조제, 장고항 포구, 왜목마을, 도비도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중심의 관광코스에 관광객이 몰렸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관광객을 내륙지역으로 돌리기 위해 내포문화권 사업과 연계해 대덕산에서 합덕제까지 이어지는 16km 체험문화 숲길을 3월 말 개방 예정이며, 솔뫼성지에서 합덕성당, 신리성지로 이어지는 천주교 순례길 조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등 대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갯벌, 도예, 짚공예, 농사 체험과 필경사,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솔뫼성지 등 역사문화 코스 등 탐방코스를 마련해 연 10회 탐방버스를 운영하고, 체험장에 대한 할인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 행사나 실치축제, 칠월칠석축제 등 지역의 문화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권역 등 대도시에 버스와 지하철 광고를 실시하고 여행업 관계자와 여행 파워블로거, 중앙지 기자단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해 당진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최인호 관광개발사업소장은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계절별, 대상별 차별화된 마케팅과 관광 테마를 만들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당진이 수도권과 1시간 거리에 있는 만큼 수도권 관광객에게 당진의 매력을 널리 알려,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당진에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당진의 즐거움과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문화관광 해설사 6명을 배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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