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D-15] 한명숙 “MB의 아바타 박근혜 공동책임져야”
[4·11 총선 D-15] 한명숙 “MB의 아바타 박근혜 공동책임져야”
“충청이 과학 근간, 충남도청 국가지원 확대”
  • 특별취재반
  • 승인 2012.03.26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반값등록금’ 공개 제안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6일 “사실상 난폭운전을 하던 이명박 정부의 조수석에 앉아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고)라는 공약을 가지고, 민생파탄의 근간을 이룬 것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박근혜의 합작이다.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MB의 아바타, 대리인이다. MB정부의 실정을 비판하지 않는다. 침묵한다. 옹호하고 두둔한다.”며 공세를 취했다.
새누리당 박 비대위원장의 지지도가 대전·충청권에서 비교적 높게 나오는데 대한 견제책으로 풀이됐다.
또 한 대표는 “이번 선거는 과거 잘못된 실정을 연장하느냐 과거 세력으로 돌아가느냐, 국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느냐 선택이다.”며 “간판을 바꾸고, 파란색을 빨간색으로 갈아입은 새누리당에게 다시는 속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충청현안과 관련 한 대표는 “충청도를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돌리기 위해 민주당이 노력할 것”이라며 “4·11총선은 세종시를 행정수도에 준하는 원안대로 굳건하게 만들고, R&D대덕단지와 연계해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만들어야 하며, 충남도청도 사실상 국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세종시 총선과 관련해 “이해찬 전 총리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것 자체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행정수도에 준하는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실천의지라고 보면 되겠다.”고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전현충원 참배후 대전중앙로 지하상가, 세종시 밀마루전망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19대 국회가 열리면 곧장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입법을 시작하자. 그래서 첫번째 회기 내에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키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공개 제안서를 통해 “청년세대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책무다. 대학생들이 ‘로또 당첨’보다 더 절박하게 바라는 것이 ‘반값 등록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