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학교급식 해외 선진 우수사례 도입
아산, 학교급식 해외 선진 우수사례 도입
기획연수제도 첫 시행… 오늘부터 4박5일간 일본 로컬푸드 운동 선진지 견학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2.04.01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 아산시는 꼭 필요한 해외 선진 우수사례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에 맞는 연수계획을 공모와 심의로 선정하는 기획연수제도를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는 접수된 8개의 기획연수계획안 중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한 학교급식 추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례 분석’, ‘신재생에너지 에코빌리지 조성 사례분석’ 총 3개 분야의 기획연수(안)가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분야 중 첫 번째로 선진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과 학교급식체계를 위한 일본의 로컬푸드(지산지소)운동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복기왕 아산시장과 담당공무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주체 농협연합사업단 대표 7명으로 연수단을 구성해 이달 2일부터 4박5일간 일본의 호쿠오카, 나가사키, 구마모토, 마야자키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와 로컬푸드 농장, 농산물직매장, 농산물 매칭사업 정책추진, 학교급식센터운영 현장 등을 방문한다.
한편 금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해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농업의 활성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과 학교급식체계를 구상할 계획이다.
최근 유전자조작 농산물, 멜라민 파동 등 사회적 위기감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유통거리가 짧고 신선한 산지를 직접 알고 믿을 수 있는 우리지역 먹을거리 소비인 로컬푸드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이번 기획연수는 매우 중요하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 학교공급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의 안전성확보, 품목별 조직화와 계약재배, 가공산업 육성에 대한 대안과 급식학교 등 다양한 소비처를 발굴하고 관리의 해법을 이번 기획연수를 통해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현재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시스템으로 아산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23품목에 대해 4월 중 계약재배 체결로 상반기에 공급하고 점차적으로 품목을 확대 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발효된 시점에서 우리시의 친환경 농업정책과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은 아산시의 농업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친환경 학교급식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는 “선진 학교급식 정책 도입과 로컬푸드 활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농업인 소득기반 구축 등 시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